맷돌 그라인더 커피 분쇄 feat. 삼시세끼 런닝맨

예능 티비 프로그램에서 그런 장면을 본 적이 있을것이다.

시골살면서 직접 식사를 해먹는 프로그램에 가마솥 뚜껑에 생두를 넣고 볶아서 맷동을 이용해 분쇄해서 드립커피로 마시거나, 면보에 싸서 냉침 한 후 더치커피(?)로 만들어서 마시는 장면. tvn의 삼시세끼 장면중 일부이다.

또 얼마전 방영한 SBS 런닝맨에도 맷돌로 원두를 분쇄하는 장면이 나온다. 분쇄를 하는 사람도,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커피향을 맡으며 앞으로 만들어질 커피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삼시세끼 맷돌 그라인더

삼시세끼 양은주전자 드립 / 런닝맨 맷돌 그라인더

당연히 일반 그라인더만큼의 균일한 절삭력과 고운 분쇄도는 아니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맷돌그라인더는 절구보다는 훨씬 설득력이 있는 느낌이다. 일반 그라인더의 칼날 방식도 어떤 형태인지, 어떤 재질인지에 따라 쓰임새가 다른데, 맷돌은 아무래도 원두보다는 녹두나 콩에 더 잘 어울려 보이는것이 사실이다. 여담인데 광장시장의 빈대떡집에서는 자동 맷돌을 이용한 녹두 분쇄장면도 볼 수 있다.

 

커피 그라인더 칼날 종류

삼시세끼 방영하면서 맷돌 그라인더의 제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은 본 적 있는데, 관심이 있다면 한번 사용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예상할 수 있는 원리인 만큼 단순한 구조이고, 인테리어 효과로도 나쁘지 않다. 물론 핸드밀처럼 다소 불편함은 있겠지만 맷돌만의 느낌도 커피랑 어울어지면 그 또한 멋있을 듯 하다. 하지만 확실한것은 원두의 이용방법이 에스프레소나 터키식커피처럼 고운 분쇄입자를 사용하는것은 피해야 할 듯 하다.

 

국산 화강암 커피맷돌(18cm)/ 원두커피맷돌 전통맷돌 전통소품 멧돌 커피분쇄기/ 코지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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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원두용 그라인더에 대한 정보글을 보고싶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길 바란다. 

그라인더 비교: Comandante / Timemore Chestnut / Barista Space

길 위의 커피 – Cafflano Klassic 또는 Cafflano Go-Br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