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계란커피1 노른자 '동동' 모닝커피… 참기름 두방울 넣어 마시기도 '모닝커피'라고 불리는 한국식 커피는 1960, 70년대 히트 상품이었다. '모닝커피'는 말 그대로 아침에 잠을 깨기 위해 마시는 커피가 아닌 아침밥 대신 먹는 커피를 뜻했다. 뜨거운 커피 위에 날계란 노른자를 넣고, 먹을 땐 노른자를 터트려 찻숟갈로 휘휘 저어 먹는 것. 일부 업소에선 참기름 한두 방울을 떨어뜨려 주기도 했다. 한마디로 '영양 보충'을 생각해서 먹는 커피였던 셈이다. '왈츠와닥터만 커피박물관' 박종만 관장은 "1960~70년대 다방엔 아침 손님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했다. 손님을 끌기 위해 아침밥처럼 팔기 시작한 게 모닝커피였다. 이게 인기를 끌다 보니 나중엔 하루 종일 모닝커피를 파는 다방도 나왔다"고 말한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커피 전문점에 들러 테이크 아웃 커피를 들고 출근하는.. 2022. 1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