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피기사

'직업의 세계' 전설이 된 1세대 바리스타 박이추

by 커피투성이 2023. 1. 10.

 

EBS ‘직업의 세계에서 한국 커피 역사의 전설로 통하는 바리스타 박이추 씨를 만났다.

한국 커피 역사의 전설로 통하는 박이추(64)씨는 원래 낙농인이 꿈이었다. 일본 규슈에서 나고 자란 그는 꿈을 이루기 위해 모국으로 귀화했다가 어느 순간 도시가 그립다며 도쿄로 돌아갔다.

 

박 씨를 다시 한국에 오게 한 건 커피였다. 도쿄에서 우연히 체계적인 커피교육을 받으면서 커피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두 번째 꿈을 이루고자 서울 혜화동에 커피숍을 열어 전문 바리스타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게 1988년의 일이다.

 

한국 바리스타 계보에는 커피업계 발전의 1세대를 뜻하는 ‘13이 등장한다. ‘180년대의 선구자 서정달 씨를 지칭하고, ‘390년대를 대표하던 박원준, 박상홍, 박이추 씨다. 이들 중 현역으로 활동하는 바리스타는 박이추 씨가 유일하다.

 

박 씨는 커피의 정체성을 무엇보다 강조한다. 마시는 사람으로 하여금 각별한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커피를 만들기 위해 예순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직접 로스팅과 핸드드립까지 관리하고 있다.

 

커피를 내릴 때 마음을 다해야 합니다. 한 잔의 커피를 통해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고, 때로는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커피를 만들어내는 것이 바리스타가 추구해야 할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커피가 산업이 된 시대, 박 씨는 인생을 투자한 커피가 진정한 커피다운 커피라며 오늘도 한 잔씩 커피를 내리고 있다.

 

수많은 제자를 양성하고 커피도시 강릉의 최고 바리스타로 자리매김한 박이추 씨의 이야기는 17일 밤 1040EBS ‘직업의 세계에서 자세히 소개된다.

 

출처 - 매경닷컴 김우성기자 20124

 

박이추 바리스타
한국 커피 역사의 전설로 통하는 바리스타 박이추 씨를 만났다. 사진=MK스포츠 DB

 

 

잭 아저씨네를 벤치마킹하라

도심을 거닐다보면 신규 오픈하는 커피 전문점들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신촌에서 봤는데 종로에도 생겼구나하는 순간 대학로에도 들어서는 등 커피업계에도 거대자본의 움직임이 감지

caffestudio.ne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