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서니과의 상록수, 에디오피아 고원이 고향
커피의 원료는 커피나무에 열리는 과실의 종자다.
커피나무는 꼭두서니과의 상록수로 이 나무의 원산지는 에디오피아의 아비시니아 고원이다. 나무 껍질은 거칠고 회백색이며 잎은 밤이나 비파나무의 잎과 비슷하다. 표면은 광택이 있고 가지의 좌우에서 두 개의 잎이 마주보고 생긴다. 나무는 그냥 두면 6∼8m정도로 성장하지만 재배용은 보통 2m정도로 손질한다.
종자를 파종하고 3∼5년 정도에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힌다. 커피 꽃은 하얗고 가련하며 길이는 1cm정도다. 재스민과 비슷한 달콤하고 상쾌한 향기를 발한다. 개화하고 1∼2일 정도 후에 떨어진다. 개화한 후 6∼8개월 동안 서서히 과실이 커지고 청록색에서 붉게 성숙해 간다.
가지에 무수히 열리고 성숙한 과실은 색이나 형태가 체리와 비슷하기 때문에 ‘커피체리’나 그냥 ‘체리’라고 불린다. 이 과실의 종자가 커피의 원료가 되는 커피콩이라 일컬어지게 된다. 성숙한 과실은 일부 기계화했으나 대부분 사람의 수작업으로 수확한다. 수혹 가능 연수는 약30년 정도다.
커피콩은 외피, 내피, 과육(펄프), 파치먼트라는 섬유질의 중피(또는 내과피), 실버스킨이라는 은색의 얇은 껍질에 둘러싸여 있다. 원두는 보통 한 쌍의 원두가 평평한 면에 밀착해서 존재하며 이것을 평두나 플랫빈이라 부른다. 때로는 1개의 원두로만 되어 있는 것도 있는데 이것을 환두나 피베리라 부른다.
과실에서 꺼낸 종자(커피콩)는 옅은 녹색을 띠고 있어 ‘그린’이나 ‘생두’라 부른다. 이 원두를 재배·가공해서 가루로 만들고 추출해서 마시는 것이 바로 우리가 마시는 커피다. [자료: BTS코리아(www.btskorea.co.kr)]
출처 – 머니투데이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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