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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기사

케냐, 질 좋은 커피와 차의 천국

by 커피투성이 2022. 12. 14.

케냐는 아프리가 동북부 적도상에 위치한 나라로, 19세기 말 Holy Spirit 선교회 수도사들이 예멘의 아덴(Aden)을 통해 커피를 전달한 이래 아프리카에서 가장 성공적인 생두 생산 및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커피 재배에 유리하게 비옥한 풍토와 높은 고도(1500~2100m), 19세기 당시 케냐를 식민 지배했던 영국의 체계적인 관리 등이 어우러진 결과다. 현재 582647의 면적(한국의 약 6.3)에 약 3000만명이 살고 있으며, 그중 약 1400~1600의 지역에서 커피를 재배하고 있다. 척박한 북쪽 고원지대보다는 비옥한 남쪽 지역에 재배 지역이 밀집해 있다. 각 농장에서 생산된 커피 체리는 지역 내에서 처리 과정을 거쳐 수도 나이로비(Nairobi)의 경매장에서 일괄 경매되고, 남서쪽 해안에 위치한 몸바사(Mombasa)항에서 수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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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케냐의 4대 수출품 가운데 하나로서 국가의 철저한 관리를 받고 있다. 커피나무를 심거나 베는 행동, 생두를 타 지역으로 이동시키는 행동 등 커피와 관련된 모든 행위는 사소한 것 하나도 국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커피업계 종사자들은 농장관리, 생두 1차 가공, 생두 2차 가공, 마케팅 에이전시, 경매사, 딜러 등 8개의 역할별로 부여된 면허에 있는 활동만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생산을 담당하는 농장들은 판매 활동을 직접 할 수 없으며, 반드시 마케팅 에이전시를 통해 경매장에서 딜러(dealer)들에게만 생두를 간접적으로 판매할 수 있다.

각 직능 안에서도 면허가 다시 세분돼 있다. 경매에 참가하여 생두를 구매하고 판매 할 수 있는 딜러의 경우 수풀면허와 수입면허가 별도로 있다. 때문에 이들이 인근의 에티오피아나 탄자니아 등으로부터 생두를 수입하여 케냐 생두와 함께 수출하기 위해서는 수출면허뿐만 아니라 수입면허도 같이 받아야 한다.

 

한 가지 아이러니한 사실은 케냐 사람들은 커피보다 차를 더 많이 소비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영국 식민지 시절보다 많은 생두 수출을 위해 케냐 현지인들의 커피 소비를 막고 대신 차의 소비를 권장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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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 교육과 카페컨설팅 전문업체 BTS코리아(www.btskorea.co.kr) 관계자는 커피애호가들에게는 케냐가 질 좋은 생두 생산지로만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케냐는 최상급 품질의 홍차 생산국으로도 유명하다""유럽으로 직수출될 뿐만 아니라, 인도, 스리랑카 등지에서 재가공돼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어 케냐에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커피와 함께 맛있는 밀크티도 즐겨볼만한다"고 말했다.

 

출처 - 머니투데이 20082

 

케냐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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