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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_thumbnail 커피이야기 - 커피의 원료, 커피콩 꼭두서니과의 상록수, 에디오피아 고원이 고향 커피의 원료는 커피나무에 열리는 과실의 종자다. 커피나무는 꼭두서니과의 상록수로 이 나무의 원산지는 에디오피아의 아비시니아 고원이다. 나무 껍질은 거칠고 회백색이며 잎은 밤이나 비파나무의 잎과 비슷하다. 표면은 광택이 있고 가지의 좌우에서 두 개의 잎이 마주보고 생긴다. 나무는 그냥 두면 6∼8m정도로 성장하지만 재배용은 보통 2m정도로 손질한다. 종자를 파종하고 3∼5년 정도에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힌다. 커피 꽃은 하얗고 가련하며 길이는 1cm정도다. 재스민과 비슷한 달콤하고 상쾌한 향기를 발한다. 개화하고 1∼2일 정도 후에 떨어진다. 개화한 후 6∼8개월 동안 서서히 과실이 커지고 청록색에서 붉게 성숙해 간다. 가지에 무수히 열리고 성숙한 과실은 색이나 .. 2022. 12. 14.
article_thumbnail 눈이 즐거운 커피 추출기 ‘사이폰’ 눈이 즐거운 커피 추출기 ‘사이폰’ 사이폰(Syphon) 추출기는 눈으로 즐기는 대표적인 커피 조리기구이다. 한때 사이폰을 이용해 커피를 추출하는 프랜차이즈 전문점이 생길 정도로 사이폰은 보는 이들에게 눈요기 거리가 되기에 충분하다. 사이폰은 1827년 독일 사람인 노젠베르크에 의해 고안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스코틀랜드인이자 해양학자인 로버트 나피어가 1840년 진공식 침전용구 바큐엄(Vacuum)을 개발하면서 사이폰의 형태가 자리를 잡아간다. 사이폰이 현재의 모습을 드러낸 것은 1842년 프랑스 바슈에 의해서다. 유럽을 비롯한 영국, 미국에서도 사용된 사이폰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커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지켜보는 즐거움이 있지만 추출시간이 오래 걸리고 사용상의 편리성이 떨어지며 보관 및 다.. 2022. 12. 13.
article_thumbnail 잭 아저씨네를 벤치마킹하라 도심을 거닐다보면 신규 오픈하는 커피 전문점들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신촌에서 봤는데 종로에도 생겼구나하는 순간 대학로에도 들어서는 등 커피업계에도 거대자본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커피 전문점에만 국한되지 않고 프랜차이즈 전반에 확산되는 이런 움직임이 소규모 점포를 운영하는 점주들에게는 달가운 현상은 아니다. 이미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동네 구멍가게나 슈퍼마켓들이 밀려나는 과정을 겪었기 때문으로 소규모 점포와 대형 자본의 싸움은 소위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 비견될 만하다. 그러나 소비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거대자본의 움직임은 긍정적인 측면도 크다. 원두커피의 홍보가 진행될수록 선택의 폭이 넓어져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접할 기회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소규모 업체의 입장이라면 .. 2022. 12. 13.
article_thumbnail 커피, 갓 볶은 게 최고 아니다 최근 식음료 업체와 화장품 업계에서 자발적으로 권장기한 표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 화장품 회사는 화장품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제조일로부터 90일 안에 전제품을 유통하고 그 뒤엔 전량을 폐기하고 있으며, 원두 생산 횟수를 2배로 늘리는 커피 업계도 생겨났다. BTS코리아(www.btskorea.co.kr) 정진범 대표는 "커피는 볶은 지 5일 안에 마셔야 한다는 말이 상식처럼 통용되고 있지만, 이는 과학적 근거가 뒷받침 되지 않은 것"이라며 "커피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소비자뿐만 아니라 커피에 대해 조예가 깊지 않은 관련 종사자, 심지어 바리스타 역시 ‘신선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커피는 시간이 지날수록 본연의 향과 맛을 잃어버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포장기술의 발달은 신선.. 2022. 12. 13.
article_thumbnail 프렌치프레스로 손쉽게 원두커피 즐기기 프렌치프레스(French Press)는 1950년대 프랑스 보덤(Boudom)사가 상품화에 성공하면서 흔히 ‘보덤’으로 불리며 프랑스에서 발명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1933년 칼리멘이라는 이탈리아인이 최초로 만든 것이다. 이 기구는 가정용으로서는 다른 제품에 비해 저렴하고 사용법이 간단해 널리 보급돼 있으며 멜리어(Melior), 플런지포트(Plunger Pot)도 프렌치프레스를 일컫는 다른 용어들이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두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의 프렌치프레스를 이용해 추출한 커피는 유럽식의 맛과 향을 제공하며, 특히 커피와 함께 우러나오는 기름기는 커피의 풍미를 더욱 강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두를 물에 우린 다음 압력(Press)을 이용해 커피를 추출하는 것이 기본 .. 2022. 12. 12.
article_thumbnail 모카포트 재질 따라 커피 맛도 달라 본격적인 가을을 앞두고 손쉽게 자주 고급커피를 즐기기 위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최근 각종 미디어를 통해 전문가 못지않은 고급커피에 대한 정보들이 공개되면서 에스프레소 추출기인 ‘모카포트(Moka pot)’를 비롯한 전문제작기구에 대한 문의도 늘고 있다. 하지만 가정용 기구로 에스프레소와 가장 근접한 맛을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모카포트는 그 재질에 따라 각각 맛의 특성과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처음 고급커피 제작에 입문한 사람이라면 자신에 맞는 제품을 고르도록 신중을 기해야 한다. ▲알루미늄 모카포트 양은냄비에 끊인 라면이 더 맛있다고 느껴지는 것은 열전도율이 빨라 라면이 빠르게 익기 때문으로 커피도 이와 마찬가지. 기구의 재질과 그에 따른 열전도율 정도에 따라 추출된 커피의 맛과 특성.. 2022. 12. 12.
article_thumbnail 모카포트로 집에서 에스프레소 즐긴다 가정용 기구로 에스프레소와 가장 근접한 맛을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모카포트(Moka Pot)의 역사는 생각보다 깊다. 모카포트라는 명칭의 유래는 커피가 최초로 유행하던 당시 거의 모든 원두가 ‘모카’항에서 유입되자 많은 이들이 ‘모카=커피’라는 등식을 갖게 된 데서 기인했다. 1800년대 초반 유럽지역, 커피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가정주부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커피 추출 기구를 고안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일어났다. 1819년 런던에서는 펌프여과기 방식이 선보였고, 1833년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사이폰 방식의 형님격인 ‘Vapour Fountain’ 방식도 나타나게 되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이탈리아 페라라 지방에서 나폴리안 커피포트가 시중에 나오게 되었다. 1900년.. 2022. 12. 11.
article_thumbnail 비엔나에는 '비엔나커피'가 없다 당신이 비엔나에 도착해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비엔나 커피'를 주문하면 웨이터는 다시 한번 무엇을 마실 것인지를 물어 볼 것이다. 비엔나에는 비엔나 커피라는 메뉴가 없기 때문.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비엔나 커피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커피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인가’라는 의문이 생기게 된다. 비엔나 커피의 정체는 아인슈패너(Einspanner) 커피로 정의할 수 있다. 아인슈패너 커피는 카페로 들어오기 어려운 마부들이 한 손에 말고삐를 잡고 다른 한손으로 설탕과 생크림을 듬뿍 넣은 커피를 마차위에서 마시게 된 것이 시초였는데, 우리나라에 비엔나 커피로 알려진 아인슈패너가 처음 소개된 것은 일본에서 건너왔다는 설과 1980년 '더 커피 비너리(The Coffee Beanery)'를 설립한 미국인 조안 샤.. 2022. 12. 11.
article_thumbnail '우유' 활용해 집에서 즐기는 색다른 커피 커피의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식물성 알칼로이드의 하나인 카페인이 있다. 적당량의 카페인은 집중력을 강화시켜주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지만 뭐든 과한 것은 좋지 않은 법, 지나친 카페인 섭취는 위산분비를 촉진시킨다. 그래서 커피를 마실 때는 우유를 활용하면 위산과다를 방지할 수 있다. 가정에서도 우유를 이용해 여러 종류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BTS코리아(www.btskorea.co.kr)는 "모카포트나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한 에스프레소를 이용하면 좋겠지만 부득이한 경우엔 진하게 내린 인스턴스커피를 이용하면 설탕과 프림으로는 표현할 수 없었던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진하게 내린 커피+따뜻한 우유 : 전자렌지를 이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 컵에 우유를 2/3정도 넣어 2분.. 2022.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