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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기사

서울시, 일회용 컵 대신 개인용 텀블러 이용하는 '텀블러 데이' 개최

by 커피투성이 2023. 5. 19.

서울시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매월 10일을 1회용 컵 없는(0) '텀블러(개인용 컵) 데이'로 지정하고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회용 컵 없는 5월의 텀블러 데이

5월의 텀블러 데이인 10일(수)에는 서울 시청 광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일회용품 없는 날에는 텀블러를 지참한 경우 무료 음료 캠페인이 진행된다.

 

 

글로벌 일회용품 증가에 따른 대응

전 세계적으로 일회용품 생산과 폐기물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일회용품 사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인 줄이기가 필요하다.

2000년의 글로벌 플라스틱 생산량은 2억 3,400만 톤에서 2019년에는 4억 6,000만 톤으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동일 기간에 발생한 플라스틱 폐기물도 1억 5,600만 톤에서 3억 5,300만 톤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하였다. (출처: 국제경제정책연구원, 2022.5.9)

대한민국 전국 가구(가정) 폐기물 중에서도 폐기물 합성수지(플라스틱)의 양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23년 일회용 컵 줄이기 프로젝트

올해 첫 번째 텀블러 데이는 5월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 시청 광장에서 개최된다. 캠페인 존(홍보 구역)에 텀블러를 지참하면 스티커를 받을 수 있으며, 서울 시청 광장 내 '더벤티' 커피 트럭이나 근처에 위치한 소상공인 제로 카페 '라라당'을 방문하면 된다. 텀블러 데이는 '에코허브'의 감독 아래,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세 차례 열릴 예정이다.

 

완벽한 커피잔, 존재합니까?

 

에코허브와 무료 음료, 작은 화분 선물

이날 서울 시청 광장에서는 무료 음료 제공뿐만 아니라, '에코허브'의 카카오 채널 가입자 150명에게 작은 화분이 선물로 증정된다.

 

텀블러 데이 홍보 및 온라인 캠페인

또한 5월 4일부터는 환경 활동가들이 서울시청 근처의 대형 건물(기업)을 방문하여 텀블러 데이를 소개하고, 온라인 채널을 통해 '에코허브'의 유튜브 채널, 온라인 카페, 서울 기후환경본부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등을 통해 텀블러(개인용 컵)을 일상의 일부로 만드는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6월 텀블러 데이에 참여하라

6월의 텀블러 데이는 일반인의 참여를 통해 개최된다. 신청 대상은 '200명 이상 인원의 기업, 공공기관, 종교시설, 복합문화시설 등의 다중이용시설, 또는 행사/축제'이다. 관심 있는 기업(단체)은 이메일(eco_hub@naver.com)로 신청하여야 한다. 자세한 정보는 에코허브 온라인 카페(https://cafe.naver.com/ecotumbler)를 참고하면 된다.

 

환경 보전을 위한 작은 행동, 텀블러 사용에 동참해주세요

자원 회수 시설 홍보팀의 김권기 팀장은 "점심 시간에 보통 마시는 커피를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에 담으면 한 달에 약 20개, 최소한 1년에 300개 이상의 일회용 컵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작지만 큰 행동으로, 텀블러를 하루에 한 번 이상 사용하는 것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

 

서울시 텀블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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