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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건강

잘못된 사무습관 두통 불러온다

by 커피투성이 2022. 12. 5.

[기사] 사무실에만 오면 머리가 아프다며 두통을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직장인들에게 두통이 생기면 업무의 집중도가 떨어지게 되고 조금만 일을 해도 쉽게 피로해진다. 뿐만 아니라 일의 성취도도 낮아져 업무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이러한 두통은 뇌에 특별한 질환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극히 드물다. 대부분이 원인모를 두통이다. 특히 오랜 시간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들에게 잘못된 사무습관이나 사무환경은 두통을 불러오는 주 요인으로 작용한다.

 

편향된 사무습관과 적절치 못한 사무환경,두통 불러 한쪽 방향으로 굳어진 사무습관은 뇌의 불균형을 일으켜 두통을 불러온다. 예를들면 한 방향으로 치우쳐진 모니터,한 쪽 손으로 지속적으로 받는 전화,한 쪽 귀에만 꽂는 이어폰 등이 있다. 일단 모니터가 한 쪽 방향으로 치우쳐 있으면 시각을 담당하는 후두엽에 편향된 자극을 주게 되고 후두엽과 관련된 두정엽과 측두엽에 불균형을 가져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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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로 좌뇌와 우뇌의 한 측면으로 양기가 쏠리게 되면서 뇌의 불균형이 오게 되며 이로 인해 간에 열이 오르게 되고 기혈의 순환이 막혀 두통을 불러오게 된다. 특정 손으로만 받는 전화나 업무를 위해 한 쪽 귀에만 꽂는 이어폰 역시 마찬가지다. 잘못된 자세로 앉는 것도 두통을 유발한다. 다리를 꼬고 앉거나 의자 끝에 걸터앉는 경우,목을 모니터 앞으로 빼고 앉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다리를 꼬고 앉으면 골반이 비대칭적인 회전을 일으킨다. 또 허리 뿐 아니라 몸 전체가 한 쪽 방향으로 기울여지게 된다. 따라서 몸의 밸런스가 깨지게 된다. 이는 뇌의 불균형을 초래해 두통을 발생시킨다. 또 의자 끝에 걸터앉거나 목을 앞으로 빼고 앉는 자세가 장시간 지속되면 뼈를 둘러싸고 있는 혈관이나 인대, 근육 등이 부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 이는 뇌로 공급되는 혈액 순환을 방해해 두통을 유발한다.

 

업무 중에 습관적으로 마시는 커피나 잦은 흡연도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커피 속에 함유된 카페인과 담배 속의 니코틴은 팽창된 혈관을 순간적으로 수축시키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잦은 커피나 흡연을 하게 될 경우에는 두통이 심해질 수 있다. 조명,실내온도와 공기 등의 사무환경이 적절치 못한 경우에도 두통은 발생할 수 있다. 너무 밝거나 어두운 조명은 눈을 피로하게 해 두통을 유발한다. 또 모니터와 실내조명의 밝기가 크게 차이가 나는 경우도 두통이 쉽게 발생한다. 실내 온도가 너무 덥거나 추워도 두통은 생길 수 있다. 실내 온도가 너무 더우면 머리 속의 혈관이 팽창되고 너무 추우면 혈관이 수축된다. 이로 인해 뇌로 가는 혈액의 흐름이 방해되고 두통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밀폐된 사무실의 탁한 공기는 뇌로 공급되는 산소를 부족하게 만들어 두통을 불러올 수 있다.

 

심한 두통,뇌 균형 바로잡아 치료 편향된 사무습관으로 인한 두통은 자세를 바로잡아 예방한다.

뇌의 한 쪽에만 주었던 자극을 반대쪽에도 가해 뇌 균형을 잡는 것이 포인트. 따라서 모니터가 한 방향으로 틀어져 있었다면 모니터 방향을 반대쪽으로 바꾸거나 정면을 바라보도록 한다. 또한 모니터의 높이는 눈높이보다 30도 가량 낮게 설치해 목 뒷부분의 긴장감을 줄여준다. 전화기 방향도 바꿔본다. 항상 오른손으로 전화를 받아왔다면 전화기 위치를 반대쪽에 설치하고 왼손으로 받아 본다. 아울러 사무실 내에서 이어폰을 양쪽으로 꽂을 수 없다면 오전,오후로 나누어 귀에 번갈아 꽂도록 한다. 앉는 자세도 바로 잡아야 한다. 엉덩이는 의자에 깊숙이 넣고 어깨는 뒤로 젖히고 앉는다. 허리는 90도로 곧게 펴 고개가 앞으로 숙여지지 않게 한다. 다리는 책상 밑에 상자를 놓고 번갈아 올려 자세를 교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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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적으로 마시는 커피는 줄이는 것이 좋다. 커피 대신 녹차나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담배도 가급적 피우지 않도록 한다. 적절치 못한 조명의 밝기 때문에 두통이 온 경우에는 조명기기를 교체해 준다. 만약 조명기기를 바꾸기 어려운 경우라면 스탠드와 같은 간접조명으로 밝기를 조절한다. 보통 실내 밝기는 500∼700럭스 정도가 적당하다. 실내조명이 어두운 경우,조명기기에 쌓인 먼지가 원인일수도 있다. 따라서 먼저 조명기기의 먼지를 털어내고 밝기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모니터와 실내조명의 밝기 편차는 모니터의 밝기를 재설정하거나 보안경을 설치해 해결한다. 하지만 눈의 피로가 심한 경우에는 잠시 눈을 감고 눈 주위를 가볍게 마사지한다.

 

사무실 온도는 18∼22℃ 가량이 적당하다. 실내 온도를 조절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적당한 의복으로 체온을 조절한다. 실내온도가 더운 경우에는 윗옷을 쉽게 벗을 수 있도록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다. 반대로 온도가 너무 낮다면 카디건이나 숄을 이용해 적당한 체온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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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한 실내 공기로 머리가 아프다면 수시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준다. 환기는 30분씩 하루 2회 이상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사무실에 창문이 없거나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불가능한 경우는 공기청정기를 이용해 실내 공기를 정화시켜 준다. 또 산세비에리아 같은 공기정화 식물을 사무실 곳곳에 배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두통이 업무에 지장을 줄 만큼 심한 경우에는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뇌의 불균형으로 발병된 두통은 뇌의 균형을 바로잡아 주어 머리를 맑게 해 치료한다. 치료에 앞서 뇌와 관련된 자율신경계의 상태와 뇌의 불균형을 파악해 주는 밸런스 검사를 포함,몇가지 검사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객관적인 진단이 나오게 되면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뇌의 내부 압력을 조절하면서 뇌의 균형을 잡아주는 탕약과 침 치료를 한다. 먼저 탕약은 뇌의 한쪽으로 쏠린 열기를 가라앉혀주고 기혈을 순환시킨다. 침이나 자극요법은 뇌와 연결된 신체부위에 물리적 자극을 주어 뇌의 균형을 조절한다. 이때 자극은 신경전달통로를 통해 소뇌의 균형을 잡고 나아가 대뇌까지 전달되어 뇌의 불균형을 바로 잡는다. 보통 1∼2개월,심한 경우에도 4개월 정도면 뇌의 불균형에서 생긴 두통을 해결할 수 있다.

- 출처 국민일보 쿠키뉴스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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