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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기사

모카포트로 집에서 에스프레소 즐긴다

by 커피투성이 2022. 12. 11.

가정용 기구로 에스프레소와 가장 근접한 맛을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모카포트(Moka Pot)의 역사는 생각보다 깊다. 모카포트라는 명칭의 유래는 커피가 최초로 유행하던 당시 거의 모든 원두가 모카항에서 유입되자 많은 이들이 모카=커피라는 등식을 갖게 된 데서 기인했다.

 

1800년대 초반 유럽지역, 커피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가정주부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커피 추출 기구를 고안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일어났다. 1819년 런던에서는 펌프여과기 방식이 선보였고, 1833년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사이폰 방식의 형님격인 ‘Vapour Fountain’ 방식도 나타나게 되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이탈리아 페라라 지방에서 나폴리안 커피포트가 시중에 나오게 되었다. 1900년대 초반에는 Eterna, Simerac, Noewatt 등과 같은 많은 중소기업들이 이 스타일의 커피포트를 좀 더 세련되게 개선하면서 다양한 포트들이 등장했다. 당시에는 니켈도슴의 포트가 주류를 이뤄 정확한 시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때를 1818년부터 1824년 사이였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모카 포트를 청소하는 방법

깨끗한 모카 포트 가전입니다. 커피의 좋은 맛을 위해 수년 동안 그 기능을 하는 장비입니다. 모카포트를 잘 관리하면 내부의 세균 발생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포트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습니

caffestudio.net

 

한편 1933년 지금과 같은 모양새를 가진 알루미늄으로 만든 포트가 알폰소 비알레띠(Alfonso Bialett)에 의해서 처음 등장, 이때 나온 팔각형 모양의 포트는 지금까지도 출시되고 있다. 이후로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여러 업체들이 생겨나 다양한 스타일의 포트가 생겨났고 재질도 알루미늄에서 스테인레스로 변화하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스테인레스 재질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모카포트의 작동원리는 간단하다. 스팀형식의 에스프레소 머신과 비슷한 원리로 포트를 가열하게 되면 물탱크에 담겨져 있던 물이 끊는 점까지 올라간다. 여기서 나온 스팀이 압력에 의해 물이 솟구쳐 올라가 상단부분에 있는 원두와 만나 커피가 추출되는 것이다. 이렇듯 압력에 의존하다보니, 모카포트 제조사들은 물탱크가 터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밸브를 장착해 놓았다. 이는 물탱크가 과열되는 것을 막기도 하지만 에스프레소 머신의 적정 압력인 9bar 이하로 커피가 추출되게 하는 역할도 한다. 하단 물탱크에는 물을 안전밸브 바로 밑에까지 부어주고, 원두도 에스프레소 머신용보다 좀 더 거칠게 갈아주는 것이 좋다.

 

 

모카포트 재질 따라 커피 맛도 달라

본격적인 가을을 앞두고 손쉽게 자주 고급커피를 즐기기 위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최근 각종 미디어를 통해 전문가 못지않은 고급커피에 대한 정보들이 공개되면서 에스프레소 추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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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 BTS코리아(www.btskorea.co.kr) 정진범 대표 02-2266-2705

 

출처 머니투데이 20079

모카포트 에스프레소
mokap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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