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프레스로 손쉽게 원두커피 즐기기

프렌치프레스(French Press)는 1950년대 프랑스 보덤(Boudom)사가 상품화에 성공하면서 흔히 ‘보덤’으로 불리며 프랑스에서 발명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1933년 칼리멘이라는 이탈리아인이 최초로 만든 것이다.

 

이 기구는 가정용으로서는 다른 제품에 비해 저렴하고 사용법이 간단해 널리 보급돼 있으며 멜리어(Melior), 플런지포트(Plunger Pot)도 프렌치프레스를 일컫는 다른 용어들이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두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의 프렌치프레스를 이용해 추출한 커피는 유럽식의 맛과 향을 제공하며, 특히 커피와 함께 우러나오는 기름기는 커피의 풍미를 더욱 강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두를 물에 우린 다음 압력(Press)을 이용해 커피를 추출하는 것이 기본 원리다.

 

추출 방법은 우선 고금 굵게 분쇄한 풀배전된 원두를 준비한 후, 피스톤을 빼고 커피를 넣은 다음 95도의 물을 붓고 플라스틱이나 나무막대로 1~2분정도 저어준다. 마지막으로 피스톤을 끼운 후 펌프질을 몇 번 해주면 이상적인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커피필터 사용방법과 크기

 

BTS코리아(www.btskorea.co.kr) 정진범 대표는 "그러나 한편으로 프렌치프레스를 이용해 추출한 커피에서는 탄 맛이 많이 나고, 커피 찌꺼기까지 추출될 우려가 있어 기피하는 사람들도 있어 최근에는 차를 우리는데 사용되기도 한다"며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 프렌치프레스용 융필터"라고 말했다. 뷰티플데이라는 업체에서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융필터는 프렌치프레스 필터 망에 덧씌우는 간단한 방법으로 찌꺼기가 전혀 발생하지 않고, 드립에서 사용되는 융필터와 같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02)2266-2705

 

출처 – 머니투데이 2007년 10월

프렌치프레스를 이용한 카페오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