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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기사

커피, 갓 볶은 게 최고 아니다

by 커피투성이 2022. 12. 13.

최근 식음료 업체와 화장품 업계에서 자발적으로 권장기한 표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 화장품 회사는 화장품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제조일로부터 90일 안에 전제품을 유통하고 그 뒤엔 전량을 폐기하고 있으며, 원두 생산 횟수를 2배로 늘리는 커피 업계도 생겨났다.

 

BTS코리아(www.btskorea.co.kr) 정진범 대표는 "커피는 볶은 지 5일 안에 마셔야 한다는 말이 상식처럼 통용되고 있지만, 이는 과학적 근거가 뒷받침 되지 않은 것"이라며 "커피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소비자뿐만 아니라 커피에 대해 조예가 깊지 않은 관련 종사자, 심지어 바리스타 역시 신선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커피는 시간이 지날수록 본연의 향과 맛을 잃어버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포장기술의 발달은 신선도의 지속 시간을 연장시켜줬고, 소비자들이 백화점에서도 커피를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아무리 포장이 잘된 과자도 하루가 지나면 눅눅해져 버리는 것처람 볶은 시점만 운운하기에 앞서 포장의 상태와 신선도의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

사용하고 남은 커피를 밀봉하지 않거나 에스프레소의 기준을 훨씬 벗어나 커피를 추출하고, 심지어 머신 청소를 하지 않는 것도 커피의 맛을 떨어뜨리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완벽한 커피 잔 – 존재합니까?

훌륭한 스페셜티 원두와 멋진 에스프레소 머신 또는 디자이너 드립퍼 세트가 카운터 위에 예쁘게 놓여 있습니다. 맛있는 원두를 갈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최신식 그라인더도 있습니다. 이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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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는 에스프레소 커피를 추출했을 때 커피에 포함된 기름기(Oil)가 압력이 가해진 물과 유상화되면서 아주 미세한 공기방울로 만들어져 윗부분에 생기는 갈색의 단단하고 두터운 거품층이다.

에스프레소에서 크레마는 아주 중요하지만 전부는 아니며 크레마만으로 좋은 에스프레소라고 보기 어렵다. 일부 바리스타는 크레마가 많을 것을 좋아하기도 한다.

결국 뛰어난 커피 맛은 바리스타의 역량과 정성에 따라 좌우된다. 갓 볶은 게 최고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출처 - 머니투데이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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