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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학

커피의 역사 - 커피의 어원과 각국에서의 호칭

by 커피투성이 2022. 11. 4.

4. 커피의 어원과 각국에서의 호칭


 커피의 어원과 각국의 호칭 변천을 보자. 아라비아에서는 커피를 쪄서 만든 음료에 대해서 '카와(Qahwah)‘라고 불렸지만, 터키에 들어가 '카베(kahveh)’라고 불리게 되었다. 그리고 16세기경부터 중반 동쪽으로 가게 되면서 유럽에 전파되어 그 발음이 유럽풍으로 옮겨져 영국과 프랑스에서 사용하는 호칭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언어로 되어 버린 것이다.
 현재까지 사용된 각국의 언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 호칭이 어떤 것인가 하면 그 발음을 듣는다든가 번역하는 사람에 의해 다양하게 표현된다. 예를 들면 Bun을 ‘분’이라고 읽을지 ‘반’이라고 읽을지, Bunchum을 ‘반캄‘이라고 읽을지 ’분참‘이라고 읽을지 어려운 부분이다. 다시 말하면 ’분‘은 아라비안에서는 커피나무나 열매를 호칭하고 ’bunchum’은 그 음료로 호칭하고 있다.

 


지금까지도 커피를 나타내는 각국의 언어 가운데서 반 또는 분을 뜻하는 것이 있는 것은 이 원래의 이름이 어딘가에 남겨져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는 현재 각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커피의 어원은 ‘카와’이고 그것이 각국에 이전되어 불리는 쪽이 훨씬 많았지만 왜 ‘반’이나 ‘반캄’이 보급되지 않고 ‘카와’가 보급된 것일까? ‘카와’라고 하는 언어가 일반화된 것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커피 커피잔
coffee


 첫 번째 설은 아라비아에는 원래 ‘카와'라고 하는 일종의 술이 있고 커피를 마시면 사람을 흥분시키고 심신과 함께 건강하게 되는 작용이 그 술을 마실 때 작용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언제부터인가 사람들 사이에서 커피를 ’반’이라든가 ‘반캄’이 아니고 '카와'로 부르게 되었다고 하는 설이다. 그런데 커피가 이 '카와'라고 하는 이름으로 불리면 술을 금지하는 회교를 받드는 아라비아권(이슬람권)에서는 혹시나 술은 아닐까 하는 의견에서 마시는 것을 금지해야만 하는 움직임이 몇 번인가 일어난 원인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터키에 들어오면 '카와'는 '카베'로 되고 그것이 변이해서 '커피'로 된 것이다.

 두 번째 설은 커피의 원산지인 ‘에티오피아 카파’라고 하는 지명이 있어 그것이 커피 원래의 지명으로써 아라비아에서는 '카와'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현재는 첫 번째 설이 정확하지는 않을까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일부는 에티오피아의 카파지방의 이름과 아라비아에 있었던 술 이름의 ‘카와’가 합쳐져서 술로써가 아니고 보통의 음료인 커피가 자연스럽게 '카와‘라고 불리도록 된 것은 아닐까 하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것은 어쨌든 아라비아에서 터키에 들어와서 커피는 '카베' 라고 불리도록 되었고 그것이 변이해서 프랑스어인 카페, 네덜란드어로 된 이유지만 각각의 발음이나 특징이 왜 그처럼 되었을까 하는 학문적인 근거는 각국의 언어학자 등에 의해 다양한 설이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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